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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집 4

전원주택 슬라브 타설과 1층 공사, 튼튼한 집의 첫 걸음

오늘은 슬라브 작업과 1층 공사 이야기입니다.현장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수십 년 뒤 집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사실을,하루하루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1. 바닥 스티로폼(단열재) 작업 시작슬라브 작업의 첫 단계는바닥에 스티로폼(단열재) 시공이었습니다.스티로폼을 촘촘하게 깔아주는 이유는 분명했습니다.지하 수분 침투 차단지열에 의한 에너지 손실 최소화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단열재가 바닥을 덮어가는 모습은마치 이 집이 외부 세상과 조심스럽게 경계를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2. 설비, 전기 매립 준비단열재 위로는 철근, 하얀 PVC 배관과, 전기 배관이거미줄처럼 촘촘히 설치됐습니다.화장실, 주방, 보일러실 배수관급수관, 환기구, 전기 케이블 관통구모든 배관은 설계도에 맞춰,한 치 오차 없이 매립해야 합니다.한 번 타..

기초는 집의 뿌리입니다 - 전원주택 줄기초 2차 공사의 진짜 의미

전원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설계? 인테리어? 마감재? 물론 모두 중요합니다.하지만 그 모든 요소가 올라서는 기초 가 튼튼하지 않다면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이번 공사는 바로 그 기초 중에서도 핵심인 줄기초 공사의 2차 단계였습니다.기초 벽체 콘크리트 타설과 철근 뼈대 정비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용을 줄이려는 선택,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사실 처음엔 골조 시공사 사장님께서2m 높이까지 한 번에 타설해 공정비용을 줄이자고 제안하셨습니다.한 번에 작업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하지만 소장님과 저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왜냐고요?기초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큰 하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벽체가 들뜨거나, 철근이 드러나거나, 균열이 생기는 것처럼눈에..

전원주택 기초공사, 줄기초로 튼튼하게 시작하기

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심한 그 순간부터,가장 많이 들은 말이 하나 있었습니다.기초가 전부야. 기초가 잘못되면 모든 게 무너진다.그 말의 의미를,착공신고 후 줄기초 공사를 직접 경험하면서 깊이 깨달았습니다.♧ 착공신고, 단순한 서류가 아닌 삶의 출발점설계를 마치고,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허가까지 마무리된 뒤드디어 구청에 착공신고를 접수했습니다.관할 행정기관의 검토를 거쳐 신고 수리가 완료되었을 때,비로소 현장에 중장비가 들어설 수 있게 된 거죠.서류상의 착공이지만, 제 마음에선우리 가족의 삶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줄기초 공사, 그 첫 삽의 감동줄기초(Strip Foundation)는 전원주택 기초공사 방식 중 하나로,하중이 걸리는 부분에 길게 콘크리트를 타설 하는 구조입니다.지면 아래로 깊이 뿌리..

땅이 움직여도 무너지지 않는 집을 짓고 싶었습니다

땅이 움직여도 끄떡없는 집을 짓고 싶었던 가장의 마음♧ 처음엔 목조 주택이었습니다처음 전원주택을 계획할 때,가장 먼저 고민한 건 예산이었습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목조 주택을 생각하게 되었죠.자연친화적이고, 예쁘고,무엇보다 예산 안에서 가능해 보였거든요.그래서 주택 전시장을하나하나 발품 팔아가며 다녔습니다.목조 주택, 정말 괜찮을까?우리 가족이 오래도록 편하게 살 수 있을까? 그렇게 정보를 수집하던 어느 날,설계사무소 소장님과의 상담에서이야기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철근콘크리트가 낫습니다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목조도 좋지만… 앞으로 30년, 50년 후를 생각하면철근콘크리트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사실 저는 어릴 때,벽돌로 지어진 구식 집에서 살아봤기에집이 균열 나는 걸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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