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움직여도 끄떡없는 집을 짓고 싶었던 가장의 마음처음엔 ‘목조 주택’이었습니다처음 전원주택을 계획할 때,가장 먼저 고민한 건 예산이었습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목조 주택을 생각하게 되었죠.자연친화적이고, 예쁘고,무엇보다 예산 안에서 가능해 보였거든요.그래서 주택 전시장을하나하나 발품 팔아가며 다녔습니다.“목조 주택, 정말 괜찮을까?”“우리 가족이 오래도록 편하게 살 수 있을까?” 그렇게 정보를 수집하던 어느 날,설계사무소 소장님과의 상담에서이야기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미래를 생각하면 철근콘크리트가 낫습니다”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목조도 좋지만… 앞으로 30년, 50년 후를 생각하면철근콘크리트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사실 저는 어릴 때,벽돌로 지어진 구식 집에서 살아봤기에집이 ‘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