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이야기/02. 설계 이야기 8

땅이 움직여도 무너지지 않는 집을 짓고 싶었습니다

땅이 움직여도 끄떡없는 집을 짓고 싶었던 가장의 마음처음엔 ‘목조 주택’이었습니다처음 전원주택을 계획할 때,가장 먼저 고민한 건 예산이었습니다.그래서 자연스럽게 목조 주택을 생각하게 되었죠.자연친화적이고, 예쁘고,무엇보다 예산 안에서 가능해 보였거든요.그래서 주택 전시장을하나하나 발품 팔아가며 다녔습니다.“목조 주택, 정말 괜찮을까?”“우리 가족이 오래도록 편하게 살 수 있을까?” 그렇게 정보를 수집하던 어느 날,설계사무소 소장님과의 상담에서이야기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미래를 생각하면 철근콘크리트가 낫습니다”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목조도 좋지만… 앞으로 30년, 50년 후를 생각하면철근콘크리트가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사실 저는 어릴 때,벽돌로 지어진 구식 집에서 살아봤기에집이 ‘균열..

아내와 함께한 전원주택 설계도 완성기

도면이 아닌, 마음으로 그려낸 전원주택 이야기“어때?” 했는데… 시큰둥한 아내의 표정전원주택을 짓겠다고 마음먹고제일 처음 한 일은 직접 평면도를 그려보는 일이었습니다.어설프지만 나름 진지하게방의 위치, 주방의 동선, 창문의 방향까지몇 번이나 고치고 수정한 후에사랑하는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보여줬죠.“여보, 이 도면 어때? 우리 집이야!”그런데 돌아오는 반응은…시큰둥한 표정 하나.말없이 도면을 바라보던 아내는딱히 반응도 없이 그냥 고개를 끄덕였어요.“그래, 수고했네.”정말 조금… 아니, 많이 서운했죠.하지만 그 반응이, 솔직히 이해도 됐습니다.도면은 낯설고, 집의 감정은 안 보였으니까요.(주)로하스홈 가이드북과 다시 시작된 설렘마음을 다잡고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우연히 눈에 띈 ‘로하스홈’ 목조주택 가이드북..

우리딸이 3D로 완성해준 진짜 우리집

우리 딸이 3D로 그려준 ‘진짜 우리 집’설계도면이 완성됐을 때였습니다.그림은 다 나왔고, 구조도 확정됐는데왠지 마음 한편이 허전했습니다.벽도 있고, 창도 있고, 방도 정해졌지만이게 정말 우리가 살아갈 집이 맞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도면엔 숫자와 선은 있었지만,그 안에 담길 온기나 감정은 보이지 않았습니다.그때 옆에 앉아 있던 딸이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아빠, 이거… 내가 3D로 한번 그려볼까요?”“입체로 보면 좀 더 느낌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그 한마디에서, 우리 가족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우리 집을 함께 만든 디자이너우리 딸은 컴퓨터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지금은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그날 이후, 딸은 설계도면을 하나하나 살펴보며3D로 우리 집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습니..

설계와 풍수지리를 함께 고려한 나의 집짓기 이야기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삶의 기운이 흐르는 그릇입니다.”왜 나는 설계와 풍수를 함께 보았는가?한 번쯤 이런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내가 사는 집이 나에게 좋은 기운을 줄 수 있을까?”“왜 어떤 집은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편해지고,어떤 집은 왠지 모르게 불편할까?”전원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었을 때,처음에는 외형과 구조에만 집중했어요. 넓은 마당, 통창, 테라스, 이런 것들이요.그런데 막상 설계가 진행될수록 **'공간이 주는 느낌'**이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그래서 결심했어요.**‘기능과 미학은 물론, 에너지 흐름까지 조화로운 집을 지어보자’**고요.바로 그때부터, 설계도와 함께 풍수지리를 함께 공부하고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풍수지리 적용 핵심 포인트 (직접 설계에 반영한 내용)설계 요소 풍수 관..

전원주택 짓기 설계와 예산 맞추기

예쁜 집보다, 유지 가능한 집이 먼저입니다!◎ 주장“좋은 설계는 디자인이 아니라, 예산 안에서의 선택입니다.”① 먼저, 원하는 집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세요항목 선택 예시주택 유형단층, 복층, 경량목구조, 철근콘크리트가족 구성2인, 3~4인, 노부부, 반려동물 포함 여부라이프스타일홈오피스, 텃밭, BBQ장, 차고 여부거주 형태상주, 주말주택, 은퇴 후 거주 “우리는 부부만 사는 20평대 단층 목조주택,텃밭과 반려견이 있는 마당이 필수!”② 예산 범위를 설정하고, 항목별로 나눠보세요구분 예산 비중(%) 예시 금액 (총 2억 기준)토지 구입40~50%8,000만 ~ 1억건축 비용40~50%8,000만 ~ 1억부대 비용10~20%2,000만 ~ 4,000만“건축비만 생각하는 예산은 불완전합니다.”→ 지목 ..

복층 전원주택, 멋있지만 ?

살면서 느끼는 복층의 진짜 장점과 단점, 지금 확인하세요!◎ 이런 분들이 꼭 읽어야 해요!“복층 집은 멋있어 보여서 끌려요. 그런데 실제로 살기엔 어때요?”“2층 공간이 많으면 더 넓게 쓸 수 있는 거 아닌가요?”“아이 키우기 좋은 구조가 복층이라고 하던데…”“계단 오르내리는 게 불편할까 걱정돼요.”이 글은 단순한 비교가 아니라,복층 전원주택의 구조적 장점과 단점을실제 사례, 유지관리, 건축비, 삶의 질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주장복층은 ‘넓은 공간’을 ‘좁은 땅’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하지만, 구조가 멋지다고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복층 전원주택의 구조적 장점장점 설명✅ 좁은 부지에 넓은 연면적 확보같은 대지라도 연면적이 늘어나 활용 공간 증가✅ 공간 분..

단층 vs 복층 – 어떤 구조가 더 합리적일까?

넓은 땅만 있으면 무조건 단층? 작아도 복층이 정답일까?◇ 이런 고민, 해보셨죠?“복층이면 방도 더 많고 공간 넓어 보이지 않나요?”“단층은 나이 들면 편하다던데 진짜 그런가요?”“건축비 차이가 있나요? 난방비는요?”“복층은 이쁘지만 불편하지 않을까요?”♣ 단층 vs 복층의 실전 장단점, 지금부터 하나씩 비교해 봅니다.1️⃣ 구조별 핵심 차이 요약표비교 항목 단층 복층건축비평당 비용 ↑ (기초/지붕 넓음)상대적 ↓ (1층 면적 작음)난방 효율전체 균일, 관리 쉬움상하 온도차 있음동선편리 (무장애)불편 (계단 이동 필수)공간활용수평 확장수직 확장땅 면적넓은 부지 필요좁은 땅에도 가능인테리어단순, 효율적구조적 재미 있음유지관리청소, 수리 용이외벽·창문 청소 불편장기 거주고령자에게 유리계단 오르내림 불편2️..

설계와 예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꿈꾸는 전원주택, 현실에서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 이런 분들이 꼭 보셔야 해요!“막연히 전원주택이 갖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어요.”“예산을 정했는데 설계를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건축비가 너무 넘쳐요.”“설계사무소에 바로 가기 전에 뭘 정리해야 하나요?”◎ 주장:설계는 예산 안에서 방향을 잡는 것!좋은 설계는 단지 예쁜 집이 아니라,지금 내 삶과 예산을 지킬 수 있는 집을 그리는 일입니다.1️⃣ 가장 먼저, ‘삶의 방식’을 설계하세요설계의 시작은 도면이 아닙니다.당신이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구체화하는 것부터입니다.항목 예시 질문가족 수“몇 명이 같이 사나요?”생활 습관“집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주말/평일“주말 주택인지, 상주할 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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