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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이야기/04. 시공이야기 12

전원주택 데크 시공기 – 북쪽 그늘 아래, 쉼과 감성을 완성하다

전원주택 데크 시공 이야기 – 휴식과 감성을 담은 그늘 아래 공간 만들기전원주택을 지을 때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는, 바로 이 ‘데크’였습니다. 전원주택을 짓기 시작하면서 머릿속에 그려왔던 한 장면이 있었습니다.여름 한낮, 햇살을 피한 시원한 데크 그늘 아래서 해먹에 누워 졸고,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저녁엔 와인잔을 부딪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그 꿈은 단지 상상이 아니라, 설계의 기준이 되었고건축의 방향이 되었습니다.◎ 그늘을 품은 공간, 데크는 처음부터 계획했습니다전원주택을 설계할 때 저는 그늘이라는 단어를 중심에 두었습니다.집의 메인 방향은 동남향, 햇볕이 잘 드는 쪽으로 잡고,그 반대편 북쪽은 자연스럽게 그늘이 지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상했습니다.♧ 직접 손질한 방부목,..

전원주택 외벽 석재 마감의 모든 것 – 단열부터 디자인까지 완벽 분석

전원주택 외벽 마감, 왜 석재 시공을 선택했을까요?단열, 방수, 그리고 품격까지 갖춘 외벽 이야기단열도 잘 되고, 외관도 품격 있어야 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깔끔하게 유지되면 더 좋겠죠?전원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외벽 마감재 선택은 단순한 마감이 아닙니다. 집의 첫인상이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기 때문이죠.저희 가족은 수많은 마감재를 비교하며 고민했습니다. 스타코, 징크, 세라믹사이딩 등 다양한 후보가 있었지만… 결국 선택한 건 바로 천연 석재 외벽 마감이었습니다. ♧ 왜 석재 외장재를 선택했나요?고급스러움: 먼 거리에서도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느낌내후성: 비바람, 눈, 습기에 강한 내구성유지 관리 편리: 도색처럼 자주 손볼 필요 없음단열 보조 효과: 외부 열차단 보조 역할 수행♧ 시공 과정 하나하나..

전원주택 징크 지붕 시공 완벽 가이드 – 단열·방수·내구성 모두 잡았다

♧ 전원주택 징크 지붕 시공 완전 정복!눈과 바람도 막아주는, 단열·방수·디자인 삼박자 지붕 이야기겨울철 눈, 장마철 비바람에도 걱정 없는 지붕을 만들고 싶었습니다.우리가 직접 지은 전원주택.가장 오래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지붕 마감재였습니다.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단열, 방수, 내구성까지 모두 만족해야 했기 때문입니다.결국 선택한 건, 프리미엄 마감재인 징크(Zinc) 지붕이었습니다.♧ 징크 지붕을 선택한 이유조건 징크가 가진 장점 단열 성능고밀도 단열재 + 다층 구조로 열손실 차단 방수 내구성3중 방수 시스템으로 누수 걱정 없음 시공 안정성철제 프레임과 배수매트로 안정된 하중 분산 외관 디자인매트 블랙 컬러와 깔끔한 마감으로 고급스러움♧ 시공 첫날: 징크 마감 전, 구조 보강부터 시작지붕은 단열과 방..

2층 골조 공사, 계단 설계까지 꼼꼼하게 완성하다

전원주택 짓기 – 보이지 않는 곳까지 고민한 집의 구조 전원주택 짓기의 여정은 결국 사람이 사는 공간을 어떻게 배려하느냐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층 골조 공사와 함께 지붕 단열, 계단 설계 과정에서 제가 어떤 고민과 선택을 했는지 공유드리려 합니다. 단순한 시공 기록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설계를 지향하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2층 벽체 공사 – 1층과 동일하지만 디테일은 더 정교하게2층 벽체 공사는 기본적으로 1층 공사와 유사하게 진행되었습니다.스티로폼 15mm 단열재를 내부 벽면에 부착창호 기준선을 고려한 목 틀 시공창 주변 철근 보강 작업 철저히 점검하지만, 지붕 공사에 진입하면서부터는 또 다른 단계의 고민이 필요했습니다.지붕 단열, 더 두껍게, 더 철저하게눈에 보이지..

1층 벽체 공사 디테일 완전 정복: 단열부터 창호까지 꼼꼼하게

1. 단열 작업, 집을 따뜻하게 지키다벽체 작업의 첫걸음은 단열재 시공입니다.스티로폼(Styrofoam) 15mm를 벽면에 먼저 부착하여 열 손실을 막아주도록 했습니다.특히 겨울철 냉기를 차단하고, 여름에는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 주는 핵심 과정이었기에, 단열재의 위치와 고정 상태까지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 항목 적용 자재 주요 포인트벽체 단열재 시공스티로폼 15mm틈새 없이 부착, 밀착 확인천장 단열재 시공스티로폼 220mm외부 노출부 철저히 시공 현장 소감단열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이후 생활하면서 냉난방비에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조금 더 꼼꼼하게! 스스로 다짐하며 작업을 지켜봤습니다. 2. 창호 높이, 외부 인테리어를 결정하다창문은 집의 얼굴 과도 같습니다.내부 인테리어 반..

전원주택 슬라브 타설과 1층 공사, 튼튼한 집의 첫 걸음

오늘은 슬라브 작업과 1층 공사 이야기입니다.현장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가수십 년 뒤 집의 안전과 직결된다는 사실을,하루하루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1. 바닥 스티로폼(단열재) 작업 시작슬라브 작업의 첫 단계는바닥에 스티로폼(단열재) 시공이었습니다.스티로폼을 촘촘하게 깔아주는 이유는 분명했습니다.지하 수분 침투 차단지열에 의한 에너지 손실 최소화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단열재가 바닥을 덮어가는 모습은마치 이 집이 외부 세상과 조심스럽게 경계를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2. 설비, 전기 매립 준비단열재 위로는 철근, 하얀 PVC 배관과, 전기 배관이거미줄처럼 촘촘히 설치됐습니다.화장실, 주방, 보일러실 배수관급수관, 환기구, 전기 케이블 관통구모든 배관은 설계도에 맞춰,한 치 오차 없이 매립해야 합니다.한 번 타..

전원주택 줄기초 2m 공사 후 흙 매움과 정화조 시공 과정

전원주택을 짓는 여정은, 마치 보이지 않는 뿌리를 하나하나 심는 것과 같습니다.이번 작업은 줄기초 2m 높이까지 콘크리트 벽체 공사가 완료된 후,그 위에 흙 매움 공사와 정화조 설치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였습니다.흙을 다시 덮는 이 작업이야말로,비로소 집이 땅과 ‘진짜 연결’되는 순간이었죠.♧ 줄기초 2m 완료 후, 현장 풍경2m 높이의 튼튼한 콘크리트 벽체가 완성된 뒤,현장은 한층 더 안정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벽체 안쪽은 아직 텅 비어 있었고,외부는 거푸집 해체 후 거친 콘크리트 표면이 드러나 있었습니다.하지만 이 상태로는 집이 올라갈 수 없습니다.벽 안쪽과 주변을 흙으로 채워, 구조물을 지탱할 탄탄한 바탕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흙 매움 공사 – 기초를 감싸는 첫 번째 작업흙 매움은 단순히 흙..

기초는 집의 뿌리입니다 - 전원주택 줄기초 2차 공사의 진짜 의미

전원주택을 짓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설계? 인테리어? 마감재? 물론 모두 중요합니다.하지만 그 모든 요소가 올라서는 기초 가 튼튼하지 않다면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이번 공사는 바로 그 기초 중에서도 핵심인 줄기초 공사의 2차 단계였습니다.기초 벽체 콘크리트 타설과 철근 뼈대 정비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용을 줄이려는 선택,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사실 처음엔 골조 시공사 사장님께서2m 높이까지 한 번에 타설해 공정비용을 줄이자고 제안하셨습니다.한 번에 작업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하지만 소장님과 저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왜냐고요?기초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큰 하자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벽체가 들뜨거나, 철근이 드러나거나, 균열이 생기는 것처럼눈에..

기초가 집을 결정한다 – 전원주택 줄기초 공사 완벽 가이드와 감동의 첫 삽

♧ 기초가 전부다, 그 말을 이제야 이해했습니다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심했을 때,가장 많이 들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기초가 전부야. 기초가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거야.그 말의 진짜 의미를,착공신고 이후 줄기초 공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이 글은 그 첫 삽을 뜬 순간부터 완성까지, 저희 가족이 체감한 기초공사의 모든 것을 기록한 진심 어린 이야기입니다. ♧ 착공신고, 단순한 절차가 아닌, 삶의 출발점설계와 인허가 절차가 끝난 후,드디어 관할 구청에 착공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행정기관의 승인과 검토를 거쳐 신고 수리가 완료되자,중장비가 현장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단순히 서류상 착공 일 뿐이지만,제 마음속에서는 이 순간부터 우리 가족의 삶이 시작됐다는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 전원주택의 기본을 ..

전원주택 착공, 산재보험부터 위치선정까지 생생 후기

◎ 전원주택 공사의 시작, 첫 삽 보다 먼저 해야 할 단 한 가지그날, 땅 위에서 처음 나침반이 돌아갔다.저는 지금 전원주택 공사를 시작한 건축주입니다.사실, 첫 삽을 뜨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준비가 필요했어요.그중에서도 제가 진심으로 강조하고 싶은 단 하나의 우선순위는 바로 작업자의 안전, 그리고 현장 준비의 기본입니다.1. 산업재해보상보험, 선택이 아닌 책임입니다공사를 시작하기 전, 저는 가장 먼저 산재보험부터 가입했습니다.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분들의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니까요.언제 어디서든 사고는 발생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누군가가 평생의 고통을 짊어지게 되는 건 제가 원치 않는 일이었습니다.작업자 분들도 제 가족처럼 느껴졌어요.그래서 저는 책임을 다하고 싶었습니다.산업재해보상보험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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