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가서류 준비부터 구청 민원실까지, 전원주택 인허가설계도면이 완성되었고, 3D 그래픽으로 그려본 우리 집이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졌을 때, 정말 이 집을 짓는구나 실감이 났습니다.풍수지리까지 꼼꼼히 살핀 뒤, 이제 인허가 절차만 남았죠.건축사무소에서는 건축허가 신청을 맡아주었고, 산지전용허가 서류는 지인이 운영하는 토목 측량 사무소를 통해 직접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직접 관할 구청에 서류를 들고 가는 날이 왔습니다.♠ 두근두근… 하지만 한편으론 걱정도 밀려옵니다.구청 민원실 앞에 서 있는 나.손엔 두툼한 서류 봉투, 마음속엔 수많은 감정이 엉켜 있었습니다.이거 허가 안 나면 어쩌지…이렇게 복잡한 행정 절차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지만 동시에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그래도… 드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