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을 짓는 여정은, 마치 보이지 않는 뿌리를 하나하나 심는 것과 같습니다.이번 작업은 줄기초 2m 높이까지 콘크리트 벽체 공사가 완료된 후,그 위에 흙 매움 공사와 정화조 설치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였습니다.흙을 다시 덮는 이 작업이야말로,비로소 집이 땅과 ‘진짜 연결’되는 순간이었죠.♧ 줄기초 2m 완료 후, 현장 풍경2m 높이의 튼튼한 콘크리트 벽체가 완성된 뒤,현장은 한층 더 안정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벽체 안쪽은 아직 텅 비어 있었고,외부는 거푸집 해체 후 거친 콘크리트 표면이 드러나 있었습니다.하지만 이 상태로는 집이 올라갈 수 없습니다.벽 안쪽과 주변을 흙으로 채워, 구조물을 지탱할 탄탄한 바탕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흙 매움 공사 – 기초를 감싸는 첫 번째 작업흙 매움은 단순히 흙..